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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2 11:46
와우.... 정말 즐거운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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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곽연임
조회 : 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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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날 용인 구갈동에서 의정부로 이사한 사람입니다. 9시까지 오시기로 했는데 좀 일찍 오셔서 빠르게 짐을 나를 수가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해주시는 농담으로 시작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처음 날짜예약부터 예약 확인전화를 할때부터 재밌고 친절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네요...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시는..... 정말 유쾌한 분이셨어요 !! 제가 이삿짐을 싸다보니 처음 이야기했던 양보다 많아져서 정말 죄송스러웠습니다..ㅠㅠ
가는 동안에도 정말 유쾌하게 갔구요..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정말 빠른 시간에 의정부를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집에 남자친구가 이사를 도와주기 위해 나와있었는데... 남자친구도 정말 재밌고 유쾌한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꼭 아빠처럼 대해주셔서 정말 편했어요 ! 남자친구도 농담이나 드립...이라고 하죠...? 이런걸 잘 하는 편인데.. 아저씨께는 명함도 못내밀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아저씨가 대체 공휴일이란 것을 생각지 못하고 부르신 금액보다 저도 모르게 6만원이나 더 넣어서 드렸네요... ㅇㅅㅇ 만약 나중에라도 이사할 일이 생긴다면 ... 그리고 그때까지 아저씨가 계신다면.... 또 이용하고 싶어요 !!
아!! 그리고 적재하시는 스킬이.....워.... 남자친구가 물류 쪽에서 오래 일했는데 남자친구조차 혀를 내두르는 적재 실력이셨습니다.... 저도 깜짝 놀랬더랬죠.... 그 많던 짐들이... 한 세번 움직이니 벌써 끝나있더군요..... 1.3톤에 꽉찼던 그 짐들이.....
정말 아빠같은 편안한 분이셔서... 이사하는 동안에도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 앞으로도 번창하시고 !! 9월 10일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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